떼쓰는 아이라면!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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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베테랑 엄마라고 해도 아이가 떼를 쓰면 어쩔 줄 모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떼쓰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부모를 이기려는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부모에게 죄책감이 들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육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해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이끌어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 부모의 불안감을 높여 항복을 받아내는데요. 부모가 지쳐서 항복할 때까지 칭얼거리며 떼를 쓰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18개월 이후부터 자의식이 강해지고 고집이 생겨 자신이 원하는 것이 좌절되었을 때 화를 내고 데굴데굴 구르는 등 온몸으로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아진답니다. 이러한 떼쓰는 행동은 순한 아이라고 해도 일단 ‘고집과 떼’로 자아를 표현하는 것이에요.
떼쓰는 행동은 왜 나타날까요?~
떼쓰는 행동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먼저, 떼를 쓰면 뭐든지 해결되었던 경험이 있을 때 떼쓰는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인데요, 부모님이 ‘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는’ 버릇을 들여놨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사고 싶은 것을 사달라고 할 때, 부모님이 사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떼를 쓰며 울어요. 그래서 결국 아이의 뜻대로 사주게 된다면 아이는 ‘아! 울고 떼쓰면 결국 내 뜻대로 되는구나!’라며 울고 떼쓰는 행동을 ‘해결책’으로 배운 것이지요.
둘째, 자기 통제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경우라면 떼쓰는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요.
셋째,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도 떼쓰는 행동이 나타난다고도 해요.
그렇다면 아이가 떼를 쓰고 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먼저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를 들어보는 게 좋아요! 아이가 조르고 요구할 때, 그것이 어른의 눈에 말도 안 되게 여겨지더라도 아이에게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무조건 안 된다고 결론짓는 것보다는 그전에 아이가 왜 그런 요구를 하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떼를 쓰지 않을 때 칭찬을 해주세요! 아이가 떼쓰지 않고 참는 모습을 보일 때는 “가지고 싶은데도 잘 참는구나. 잘 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착하구나.”라고 칭찬해주거나 “가지고 싶은 걸 못 가져서 속상하지? 엄마도 네가 속상해하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아프네.”라는 식으로 말해주세요.
그리고 유난히 고집이 세고 떼가 심한 아이라면요 ‘해서는 안되는 일’에 대해 ‘안돼’라는 말은 최소한으로 줄여주세요! 아이에게 위험한 것만을 금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해서 시행착오를 겪게 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하는 게 좋아요.
이 외에도 아이와 감정적으로 맞서지 않는 게 좋아요. 아이가 떼를 쓸 때, 부모도 감정적으로 맞서게 되면 문제가 더 크게 확대돼요. 그리고 말을 길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흥분된 상태에서 아무리 설명을 해도 효과가 없고, 말을 길게 하면 들어줄 거라고 생각해서 떼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규칙을 어기고 논쟁하려고 한다면 ‘이건 규칙이야. 알고 있지?’라고만 말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