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야뇨증이란?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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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야뇨증이란
야뇨증은 대개 1차성과 2차성, 또는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분류 하게 됩니다
퇴행성 야뇨증이란 후자 쪽에 해당이 됩니다
오늘은 야뇨증을 1차성과 2차성으로 분류 하여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1차성 or 원발성 야뇨증은
태어나서 6개월 이상 밤에 소변을 가린 적이 없는 야뇨증을 말합니다
2차성 or 속발성 야뇨증은
태어나서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린 적이 있으나
어떠한 이유로 다시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흔히 1차성은 유전적인 것이여서 치료가 어려운 편이지만
2차성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므로 1차성 야뇨증에 비해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야뇨증은 두 가지 분류 모두 비뇨기계에 검사 상 뚜렷한 이상이 없습니다
즉, 둘 다 스크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요
1차성 야뇨증 -
아이가 자기 주변 상황이 불편한지 아닌지 인식할 능력도 없으며
있었다 할지라도 표현할 능력도 없는 2~3세에 시작 된 것이므로
주위에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짐작 하기도 힘들고
혹 짐작은 해도 마땅한 개선책을 내놓기란 쉽지 않습니다
ex)
1. 직장을 다녀야 하는 엄마와의 격리 불안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 하는 경우
= 당장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2. 형제와의 갈등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 하는 경우
= 형제 중 누구 하나를 변하게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야뇨증의 원인이 주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할지라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을 바꾸기란 힘들기 때문에
병력이 오래되어 1차성 야뇨증의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이지 유전이라고 해서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됩니다
2차성 야뇨증 -
그렇다면 반대로 2차성 야뇨증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아이의 행동과 주위사람의 알림을 통해서 부모가 인지할 수 있습니다
ex)
1. 학교나 학원을 가기 싫어하거나
2. 쾌활했던 아이가 갑자기 말수가 없어지고 혼자 있고 싶어하거나
3. 선생님이나 아이친구 엄마 등의 귀뜸을 통해서
아이가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 수 있고 개선하기도 1차성 보다는 쉬우므로
또 소변을 가리는 것에 익숙한 적이 있으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다면 얼마 후 소변을 다시 가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줄 알았던 사람이 몇 년간 타지 않다가도 다시 타게 되면
처음 타는 사람 보다 금방 익숙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잠시 퇴행 했다 하여 퇴행성 야뇨증이라고도 합니다.
두가지 분류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나아질 수도 있지만
아이의 야뇨증 증상이 계속 되거나 심한데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은 '통과의례' 정도 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반대로 야단을 치기도 하는데요
이는 야뇨증 증상을 더 악화시키거나 야뇨증 증상은 개선되었다 할지라도
아이의 자신감 결여와 좌절감, 우울감, 불안감 등 정신 심리적 충격을 주어
아이의 인격형성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