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 받고있어요
작성자최지혜
본문
7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아들이 미숙아로 태어나서 또래들 보다 말과 행동들이 늦게 발달했어요 그래서 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조급해 하지 않을려고 했어요 근데 7세가 되고보니 또래들과 대화가 잘 안돼서 놀이를 잘 못하고 자기 감정 표현도 말로 잘 못해 징징대거나 짜증을 많이내고 행동이 폭력적으로 변할 때가 많아 원에서 상담을 권해 알아보다 여기를 알게 되었어요.
원장님의 친절한 상담으로 아이의 상태를 바로알고 지금은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4월부터 두달 정도 다녔는데 유치원 상담을 가서 아이가 6세 때 보다 떼가 많이 줄고 밝아졌다고 말해 줘서 정말 기뻤어요. 6세때 원에서 자주 전화가 왔는데 좀 더 일찍 상담받고 치료를 해 줄껄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선생님과 놀이로 치료가 들어가니 아이가 은근 상담가는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자기 중심적 생각에서 지금은 함께 할때 규칙이나 양보를 배워나가고 상황에 맞는 이야기하기 연습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들을 보아요
아이의 문제점을 바로 알고 일찍 치료가 들어가는게 아이의 입장에선 더 좋을 수 있다는걸 요즘 많이 느껴요.
아들아 니맘을 늦게 알아 준거 같아 미안하고 치료 잘 받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잼 나게 살자꾸나~
그리고 선생님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